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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 감독의 전작, 영화 <검은 사제들> 정보 줄거리 및 국내 반응

by 젤리24 2024. 3. 7.

 

 

 파묘 감독의 전작 <검은 사제들> 정보

검은 사제들은 2015년 11월 5일 개봉한 영화로 최근 개봉한 영화 <파묘> 장재현 감독의 데뷔작이다. 주요 출연진은 김윤석, 강동원, 박소담 등이 출연했고 2015년 3월부터 6월까지 약 3개월가량 촬영을 진행했다. 러닝타임은 108분으로 장편영화 치고 다소 짧은 상영시간이다. 장르는 미스터리 오컬트 영화로 오컬트 장르가 많지 않던 한국영화계에 새로운 장을 연 영화이다. 원작은 장재현 감독의 한예종 졸업작품인 단편영화 <12번째 보조사제>로 이 영화를 나중에 장편 화하게 된 게 <검은 사제들>이 되었다. 최종관객수는 544만 명으로 한국 오컬트 영화로는 꽤나 큰 흥행을 불러일으켰다. 최근 제작사인 영화사집과 배급사 NEW의 발표에 따르면 검은 사제들의 후속작으로 <검은 수녀들>의 주요 출연진의 캐스팅이 확정됐으며, 2월 22일부터 영화 촬영에 시작했다고 한다. 검은 수녀들의 주요 출연진은 송혜교, 전여빈, 이진욱, 허준호, 문우진으로 개봉일은 미정이다. 감독은 검은 사제들의 장재현 감독이 아닌 다른 감독이 진행하게 되었다.

 검은 사제들 줄거리

영화 <검은 사제들>은 교황청에서 이탈리아인 신부들이 장미십자회에서 이야기하는 12 형상을 언급하며 시작된다. 12 형상은 소위 악령들인데 그중 하나가 한국에서 발견된 것이다. 이 때문에 한국에 파견을 간 이탈리아인 사제들이 악령이 빙의된 돼지를 붙잡고 차로 이동하다 행인을 들이받는 사고가 나게 된다. 교통사고로 인해 사제들은 모두 죽고, 이때 돼지 속에 들어있던 악령이 여고생 '영신' (박소담 역) 에게 부마 된다. 교통사고 이후 이상 증상에 시달리는 영신, 김신부를 잘 따르던 영신의 이상 증상이 점점 심해지자 '김신부' (김윤석 역)는 영신의 몸에 12형 상의 악마 중 하나가 들어간 것을 눈치챈다. 이미 잦은 돌출 행동으로 가톨릭 교회의 눈밖에 난 김신부는 주교에게 구마의식을 하게 해달라고 요청하고 다른 신부들이 말리지만 결국 비공식 허가를 받는다. 그는 처음에 자신이 직접 구마의식을 진행하려다 영신이 병실 문을 잠그고 창문에서 뛰어내려 목숨은 건지지만 6개월간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다. 이후 김신부는 6개월간 구마를 시도하지만 계속해서 실패하고 이 과정에서 10명이 넘는 보조사제들이 그만두게 된다. 김신부는 다시 새 보조사제를 찾으러 신학교에 방문하고 학장 신부에게 추천을 부탁한다. 모두가 기피하는 가운데 학장 신부는 모든 조건에 부합하는 최부제 (강동원 역)를 불러 구마의식에 참가하라고 한다. 최부제는 결국 보조사제가 되기로 결심하고 교단에서는 최부제에게 김신부가 구마하는 과정을 감시하고 촬영하라 하고 최부제는 미리 준비해 둔 카메라로 촬영을 시도했지만 김신부가 이를 눈치채고 카메라를 꺼버린다. 김신부는 최부제에게 여기서 본 것을 네가 직접 말하라 하며 카메라 없이 구마의식은 시작된다. 김신부가 기도문을 외우자 순식간에 영신의 표정과 목소리가 돌변하고 영신의 안에 숨어있던 악령이 나오기 시작한다. 악령이 모습을 드러내자 영신의 방은 바퀴벌레 쥐 뱀으로 들끓는다. 김신부가 악령의 이름과 정체를 알아내려 하자 악령은 강력하게 저항하기 시작한다. 계속되는 김신부의 구마의식에 악령은 최부제의 두려움을 자극하고 어릴 적 트라우마가 살아난 최부제는 자리를 박차고 도망간다. 김신부와 최부제는 과연 구마의식을 무사히 마치고 악령을 제거할 수 있을까? 결말을 보고 싶다면 티빙, 왓챠, 웨이브, 쿠팡플레이를 통해 검은 사제들을 볼 수 있다.

 국내 해외 반응

영화 <검은 사제들>은 현재 네이버 영화 평점 기준으로 8.5점대로 확인된다. 검은 사제들은 개봉과 동시에 예매율 1위에 올랐고, 개봉 3일 만인 11월 7일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한국에서는 흔치 않은 소재인 가톨릭 엑소시즘 영화인 점에 주목받았고, 국내 평론가들은 대체적으로 무난한 작품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국에는 엑소시즘 영화가 많지 않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름 높은 완성도를 가졌다. 영화는 초반부부터 빠르게 전개되지만 짧은 러닝타임으로 인해 극 중 캐릭터들의 개연성이나 관계 설명이 미흡하다는 평도 있다. 검은 사제들은 배우들의 연기력이 주목받았는데 그중에서도 극 중 '영신' 역을 맡은 박소담이 많은 호평을 받았다. 실제로 박소담은 이 영화로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을 받게 된다.